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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2 02:27

경남의 시즌 끝 및 잡상 My Soccer life

경남의 올시즌이 끝나버렸네요. 흑흑
어쩌다보니 2년 연속으로 마지막에
이놈의  갉아먹을 구르마 전북을 만나서 리그 챔피온쉽에서 탈락해버렸군요. 뭐 애초에 시즌시작할때 리빌딩 시즌으로 여겼고 실제로도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스쿼드를 완벽하게 갈아 엎었는데도 성적은 지난 시즌의 8위 보다 높은 7위를 기록했으리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7위 승점 40점 10승 10무 8패 38득점(6위) 32실점(공동4위) 득실차 +6

올시즌 리뷰니 뭐니해도 이런건 올해 팬질을 날로 해먹어서; 언제나 그렇듯 패스하고 다시 짚어보는 포인트만 잡아보겠습니다.

1. 주전급 대거 방출
  올시즌 경남은 연맹의 선수등록일 기준으로 24명을 방출&이적&입대시킵니다. 그리고 내보내려고 했지만 좀 늦게 보낸 선수도 있고요.
  김성길, 박종우, 공오균, 산토스, 이용승, 강기원, 김대건, 김진용, 정윤성, 김효일 같은 1군 자원들을 내보냈습니다.
  그리고 김동현, 김병지를 영입했고 시즌중에는 안상현선수를 데려오죠.
  거기에 김근철은 장기부상으로 전반기 날려먹습니다. 오죽하면 지금도 경남 홈페이지 선수단 사진에서 김근철 혼자만 예전 유니폼입니다.

2. 무더기 신인 영입
  이런 리빌딩의 조짐은 드래프트를 할 때 이미 조짐을 보였습니다. 무려 17명을 지명했는데 당장 올시즌의 기록으로 봐도 성공적인 지명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순위 지명자인 송호영은 1순위다운 경기력을 보였고, 3순위 김주영선수는 주전 수비수로 도약합니다.
  번외지명이었던 이훈, 이용래, 박민 역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주전급으로 도약합니다. 1200만원인 번외지명의 기적이나 다름이 없죠.
  그리고 드래프트 이후에 추가로 지명받은 김태욱 역시 그 한을 풀듯 올시즌 컵대회 포함해서 28경기나 출전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합니다.

3. 김동찬 
  프로 3년차인 2008시즌부터 1군에 올라 좋은 활약을 보인 김동찬은 그 결과 국대까지 올라갑니다. 그런데 뭐 부상당해서 중도하차하고 그 휴우증으로 전반기는 좋은 내용을 보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들면서 폼이 올라오고 공격수답게 기록으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게 됩니다.
  결국 리그 27경기 출장 12골 8도움라는 뛰어는 활약으로 4년만에 최고의 활약을 나타냅니다. 작은 키에도 탄탄한 몸싸움과 빠른 스피드와 빠른 슈팅타이밍으로 다음 시즌 역시 큰 기대를 걸게 합니다.

4. 인디오
K리그 팬들에게 경남의 에이스를 묻는다면 인디오를 언급할 것입니다.
브라질리언 다운 가끔 보이는 이기적인 플레이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만 역시나 빠른 스피드와 파괴력있는 오른발은 마치 가시와로 임대를 가있는 뽀뽀를 보는 듯 합니다. 역시 초반이후 부진하다가 김동찬과 시너지효과를 보이면서 후반기 맹활약을 합니다. 경남에서 가장 비싼 선수다운 활약을 보이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5. 김병지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행선지로 경남을 선택합니다. 플레잉코치로 2년의 계약을 했습니다. 올시즌 29경기를 출장하면서 시즌 마지막에 결국 최초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큰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록 마지막 라운드 전북전에 4실점하면서 500경기 500실점으로 경기당 실점률이 1로 높아져 버렸지만 올시즌도 나이를 잊게 하는 활약을 보였고, 신인급으로 대거 물갈이된 경남의 수비진을 뒤에서 안정감있게 리드하였습니다.

6. 이상홍
  우리 주장님~, 뭐 할말이 있습니까? 언제나 그렇듯 맨마킹은 정상급!
  경남 수비의 큰 축이며 핵입니다. 박재홍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한 덕분에 경남 수비진을 혼자서 짊어졌습니다. 

7. 김근철
  김근철은 경남 허리의 핵심인데 부상으로 전반기를 다 날렸습니다.
  8월 29일에서야 교체로 출장하였지만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상황은 김근철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를 주지 못했죠. 결국 4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총 64분을 출장하는데 그칩니다. 사실상 한 시즌 날려버렸습니다. 아직 경남의 허리에는 김근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팬의 지지도 높은 선수인 만큼 겨울에 몸 제대로 만들어서 내년을 기대합니다.

8. 그 외
-  지난 겨울 큰 반발을 불러온 김진용과 김동현의 트레이드는 결국 실패한 트레이드가 되고 말았습니다. 상무입대를 결심한 김동현인데요. 군대가서 부활의 날개를 폈으면 합니다. 영원한 유망주 딱지는 때버릴 때가 되었죠. 예전 포루투갈이적이 날개가 될 것 같았지만 결국 그 이후 주욱 하락세가 이어진건 안타깝습니다. 사실 김진용이 성남에서 부상 없이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한건 예상밖이었는데 말이죠. (악담이 아니라요;)
- 올시즌 외국인선수 영입은 실패였습니다. 인디오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토다도 부상덕분에 6경기 출장에 풀타임은 2경기에 그칩니다.
  호제리오, 지뉴는 여름에 집에 가고 대체로 들어온 마르셀, 브루노가 있지만 브르노는 몇경기 뛰고는 그냥 집에 보냈고, 마르셀도 역시 몇경기 뛰다가 그냥 놉니다. 인디오면 제 활약을 했는데요. 좀 더 신중한 영입이 필요합니다. 뽀뽀, 까보레급은 바라지 않고 그저 중간에 교체없이 한시즌 쓸 수 있는 영입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짧게 쓰려고 노력했는데도 장문에 사진하나 없는 재미없는 포스팅이 만들어 졌네요. 세줄 요약하면서 끝냅니다.

1. 7위 우왕국!
2. 물갈이 성공!
3. 김동찬하악 병지옹하악 주장님완소 근철아! 동현악!..ㅠㅠ 인디오 췩오b


덧글

  • 파란거북 2009/11/02 06:40 # 삭제 답글

    흑흑... 하지만 김동찬은 영원히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아... 심지어 김동찬이 울산에 와도 말야 ㅠㅠ


    ........여튼 토닭......
  • 희야♡ 2009/11/02 11:27 #

    하지만 김동찬은 경남의 히어로~
  • 른밸 2009/11/02 11:17 # 답글

    후반기로 오면 인디오도 꽤 녹아든 모습이지 않나요? 성남전에서 정말 대박이었는데...올시즌 경남은 번외지명의 신화창조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듯 ㄷㄷㄷ 다음 드래프트가 은근히 기대되네요.

    ..........여튼 토닭.....
  • 희야♡ 2009/11/02 11:27 #

    김동찬하고 시너지효과가 상당하죠.
    이제 문제는 내년입니다. 2년차 징크스의 문제가...
  • 반바스틴 2009/11/03 17:16 # 답글

    정말 여자랑 희닥거리느라고 전북원정경기에 못간 제자신을 지금에서야 책망하고있습니다.... 그런 의미있는경기를 안가다니....
  • 희야♡ 2009/11/03 17:22 #

    전 올해 한경기봤나 두경기 봤나 그렀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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